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계절 시리즈로 사랑받았던 윤석호 감독이 첫 스크린 연출작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 등장인물을 살펴보겠습니다.
라 트라비아타 뜻
이탈리아어로 '길을 잃은 여자'라는 뜻이며 귀족의 아들 알프레도와 고급 화류계 출신 비올레타의 운명적이고 비극적 이야기입니다. 병들고 타락한 여인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하는 작품입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
영희는 여름이면 어김없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어느 날 준우가 바다에 빠지자 그를 구하게 되고 그의 집에서 우연히 수많은 클래식 앨범을 보게 됩니다.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해온 작은 메모 속 클래식 음악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던 영희는 준우의 정원을 정리해 주는 대신 클래식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마음의 병을 앓고 있던 준우와 가슴 깊이 상처를 안고 사는 영희는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를 받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고 제주를 찾은 영희 역의 김지영과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준우 역의 배수빈이 클래식 음악으로 서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입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2024년 9월 11일 개봉
감독 윤석호
각본 윤석호, 신민재
김지영, 배수빈
제작 윤스칼라
배급 (주)트리플픽쳐스
전체 관람가
멜로 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115분
사람들 눈에는 안 보이는데 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부근에 낙원이 있다대요.
거기 그리운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윤석호(1957년6월4일생 67세)
KBS드라마 PD로 입사한 그는 '내일은 사랑'으로 데뷔해,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 계절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을 받으며 한류의 일등 공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내는 그는 '영상시인'이라고도 불리며 느낌, 컬러, 프로포즈, 순수,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등장인물
영희(김지영)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와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살아온 인물입니다. 매년 여름 항상 제주를 찾았던 그녀는 겉으로 강해 보이지만 마음속 깊이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안고 있으며 준우와 만남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직면합니다.
준우(배수빈)
제주에서 고립된 삶은 사는 남자이며 마음의 병을 앓고 있습니다. 사람 관계를 끊고 사는 그는 클래식이 유일한 친구이며 위안입니다. 클래식을 통해 자신을 지탱하고 있죠. 영희를 만나면서 그녀의 상처를 이해하게 되고 그녀에게 클래식 음악을 가르쳐 주며 자신의 마음도 치유해 나갑니다.
길을 잃어버린 모두를 위한
따뜻한 위로
윤석호 감독이 전하는 잔잔하고 편안한
클래식 음악 멜로
다음 계절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는 마음속 상처가 있는 준우와 영희가 제주에서 만나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클래식 음악 멜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제19회 제천국제 음악영화제 공식 초청작이기도 합니다.
겨울연가를 비롯해 가을동화, 여름향기, 봄의 왈츠까지, 윤석호 감독님이 연출한 작품 모두 섬세한 연출력과 영상미는 너무 잘 알려져 있죠. 제주도의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석양 등 윤석호 감독님이 제주도를 영상에 담는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살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