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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친구아들 3회 줄거리 예고

엄마친구아들 3회 줄거리 예고

엄마친구아들 ♥ TVN 드라마 추천

엄마친구아들 2회 바람난 쪽은 석류 아닌 송서방(ft. 승효 옆집 산다고~)

오늘도 재밌게 본 엄친아 드라마! 드디어 엄마와 화해를 한 석류의 모습을 보고 안도했는데 엄마친구아들 이번 2회를 통해 왜 미국에서 파혼을 하고 왔는지 그 이유가 어렴풋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이 바람이 난 것처럼 말은 했지만 실상은 이와 전혀 반대였고, 원인 제공자는 송서방이었다. 현준씨... 나 지금 당신이 너무 필요해... ㅠㅠ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을 겪고 집에 돌아와 연인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았다. 하여 직접 찾아갔지만 그만 못 볼 것(다른 여자와 키스)을 보고 말았고 그렇게 잠깐 과거 회상 장면이 등장하면서 왜 석류가 한국에 돌아와야만 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걸 설명할 수도 없으니 더 애잔했다.

엄마의 자랑이었던 딸이라서 큰 실망을 했지만, 한 번 제대로 부딪히고 난 후에는 딸의 마음을 헤아리게 된다. 방도 없어진 상태라 저기에서 지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바로 방부터 만들어주는 엄마였다. 근데 승효, 천장에 별 붙인 디테일 정말 대박이었음. 그런데 맙소사... 이제 옆집에 산다고? 이런 클리셰는 무조건 사랑이지... ♥

언제 이렇게 방을 정리했는지 실행력 또한 빠른 엄마였다. 물론 승효의 도움이 컸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두 사람이 지금은 이렇게 티격태격하지만 이게 설레는 로맨스로 갈 것임을 알기에 그저 흐뭇하게 지켜볼 뿐이다. 그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석류는 행복한 백수 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글쎄, 며칠만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밥도 먹으라고 챙겨주는 어무니... 이제서야 마음 편한 표정을 짓는 석류를 보니 안심이다. 말은 그렇게 느긋하게 말했지만 본인도 마냥 편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실제로 친구들 다 일하러 가니까 몹시 심심해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근데 서로 어린 시절 기억을 다르게 해석하는 거 난 너무 웃기더라~ 심지어 애기야라고 불러 ㅎ

방이 아예 없어졌어 ㅋㅋㅋ 이거 왜 이렇게 공감가던지... 거의 창고로 쓰였던 원래 석류의 방을 다시 예전의 기억을 소환하여 예쁘게 꾸며준 승효였다. 특히 마무리는 천장의 별... 고등학교 시절인지 별 스티커 붙이다가 침대에 떨어지는 그 장면 왜 이렇게 심쿵하던지... 근데 정해인 왜 이렇게 설레냐... 창문 열었을 때 저렇게 있으면 반칙이지 ㅠ

이거 뭐 순정만화의 정석대로 고고 하는 걸까. 옆집으로 이사온 승효는 석류한테 진짜 진심이구나. 이런 친구 한 명쯤 갖고 싶었는데, 대리 만족하며 더 재밌어지는 상황을 구경하려고 한다. 그나저나 수영장에 석류도 들어갔을까? 궁금해 미치겠군~~ ★

 

 

엄마 친구 아들 1회 2회 후기 클리셰가 보장하는 소꿉친구 청춘 로코드라마

지난 8월 17일(토),

tvN주말드라마 감사합니다의 후속작으로

'엄마 친구 아들'이 방영을 시작했다.

주연배우인 정소민, 정해인은

로맨스 장르 대표작이 있는 배우들인 만큼

이들의 조합에 많은 기대를 모았던 바 있다.

두 사람이 꾸미는 로코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한 마음에 시청해 보았는데

엄마들끼리 친구인 동네 소꿉친구 → 연인

으로 이어지는 서사의 특성상 클리셰가

없지는 않은데 지루하지 않도록

캐릭터별 서사에 힘을 준 연출이 입소문에

큰 한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 1회 2회 줄거리 시청 후기

함께 등산을 다닐 정도로

가깝지만 그렇다고 딱히 사이가

좋은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엄마들.

그 중에서도 특히 미숙(=석류 모친)과

혜숙(=승효 모친)은 만나기만 하면

서로 자기 자식 잘났다고 자랑을 하기 바쁘다.

그도 그럴 게 석류와 승효 모두

비등비등하게 잘 나가는 자식들(?)이라

엄마들 사이도 자연스럽게 라이벌 관계가

되어버리고야 만 것,,

자식 자랑 하고 싶은 부모 마음이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한번씩은 자랑할 게 없는 자식이면

쓸모가 없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정말 자랑할 일이라면

내가 입 꾹 닫고 있어도 옆에서

알아서들 호들갑 떨어주던데요!!?

항상 앞자리에서, 꼭대기에서

자리 다툼을 하던 석류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글로벌 기업에 입사하기도

하지만 돌연 한국행을 선택한다.

한달 뒤 진행될 청첩장까지 나온

석류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좋은 일이었다면 가족들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이렇게 돌아오지 않았을 거다.

예상했듯이 예비 신랑과의 결혼은 어그러졌고,

힘들게 입사한 회사도 그만둔 상태였는데

항상 부모님의 자랑으로 자라온 석류였던 터라

이 사실을 어떻게 고백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동네 목욕탕 자리에

사무실을 오픈한 승효를 마주하게 되는데.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 줄 알았던

석류가 내 눈앞에 있는 걸 보고

승효가 유난히 뚝딱거리는데, 이 장면에서

뭔가 느껴지는 게 있었다.

아. 승효가 석류 좋아했구나.

옆집으로 이사오는 것까지 빼박 ㅇㅇ

하필이면 또 !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던 길에 엄마와 엄마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석류는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에서 어떤 꾀를 내었을까?

ㅋㅋㅋ

몸통만한 상자에 들어가기 !!

툴툴거리면서도 숨겨줄 건 또 숨겨주는

엄마 친구 아들놈 승효였다.

캐리어 확인하는 장면도 꿀잼이었는데

진지한 장면과 코믹한 요소를

적절히 섞어서 완급 조절이 꽤 잘 되는 것 같다.

코흘리개였던 녀석은

어느새 잘나가는 건축가가 되고

승효를 지켜주던 골목대장은

미국물 먹고 돌아온

글로벌 인재가 되고.

번듯한 타이틀 없이 자란 자식이라

갑자기 미안한 생각이 드는 본좌^_ㅠ

서브 커플로 나오는

검은띠 출신 구급대원 모음과

그런 그녀에게 반한 빨간띠 출신

기자 단호의 서사도 어떻게 풀릴지 !

/

 
 

2회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석류가 왜 내가 엄마 포장지로

살아야 되냐는 울분.

부모님한테도 다 사정이 있겠지만

본인이 못다이룬 꿈을 이뤄주길 바라는

부모님들 정말 많지 않나요?

자식의 행복보단 타이틀이 주는

안정감에 집중을 하고,

자랑거리가 없으면 주눅들고.

로맨스에만 집중하는 드라마일 줄 알았는데

30대가 되어서도 끝나지 않는 진로 고민과

(근데 진로 고민 환갑돼서도 한다면서요??

그렇다면.. 고민을 하지 않겠어요)

부모님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들까지.

다양한 관계성이 주는 메시지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주목하게 만드는 것 같다.

로코 + 가족 + 청춘물 다 한다는 얘기.

최근들어 한드 판의 분위기가 좀 전환된 것 같다.

도파민 가득한 큰 스케일의 콘텐츠만을

좇았다면 오히려 그런 작품들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잔잔한 일상물이

다시금 주목을 받는 느낌?

 

이런 흐름을 타서 그런지

방영 첫주차 시청률 치고 나쁘지 않은데

마지막회에 가선 어떤 성적을 보여주게 될지!

tvN토일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영되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