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선재 업고 튀어 16회 줄거리

선업튀가 16회로 끝을 맞이했다.

어 음.. 뭐랄까.

핵심적인 스토리로만 보자면 16화 분량의 스토리가 아니었던 것 같다. 11화~15화 속에 핵심적 스토리만 모아본다면 한두회차 정도의 분량이었고 나머진 솔선재의 꽁냥러브씬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니까.

타임슬립물 속 스릴러 스토리라

너무 기대를 했던 것 같다.

뭔가 거창한 이유가 있을거야. 다음화에선 설명해주겠지? 하며 기다렸어서 그런지

기대만큼의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물론 나도 솔선재의 러브씬들이 싫은 건 아냐.

단지 초반에 스토리 반전들과 예상을 빗나가는 충격적 엔딩들이 너무 재밌었어서 이 필력이 끝까지 가겠거니 믿었던 거지.

음.. 근데 다 개취라서 누군가에게는 완벽한 스토리, 완벽한 서사일 수 있는 거니까..

암튼 16회 시작 후 10분? 안에 딸랑이 김영수가 죽어버리면서 모든 핵심적 스토리가 완전 끝나버렸다. 그냥 별 설명없이 아묻따 미친놈이었고 죽음으로써 질긴 악연이 끝나고

선재의 수명이 늘어났다.

그러니 남은 건?

솔선재의 사랑이야기뿐.

그래서 다 내려놓고 웃으며 봤다 ㅋ

나도 망붕렌즈 꼈고 선친자이고

수범이니까 솔선재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단지 스토리 개연성, 설득력이 떨어지면 몰입도가 확~~~~~ 떨어질 뿐 ㅋㅋㅋ

( 사극드라마 연인 볼 때 남주가 기억상실이 두번이나 와서 몰입이 확 깨졌던 것처럼 )

그리고 이 드라마로 완전 떡상한 변우석 배우에 대해 참 할 말이 많은데 ㅋㅋㅋ 문짝 남주는 처음 좋아해봤고 다른작품은 제대로 못봤지만 연기도 여기서는 잘 했다고 느꼈다. 일단 그 눈망울부터 합격 ㅋㅋㅋ

근데 김혜윤 배우 덕을 많이 봤다는 건 본인도 누구보다 잘 알 거라 생각한다.

이미 본인이 여기저기 나와서

그렇게 말하기도 했고.

김혜윤 배우는 본인연기만 잘 하는 배우가 아니라 상대방도 같이 빛나게 연기를 이끌어주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 어하루에서 로운이 그랬듯이 )

변우석 배우가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상대배우였을 거라 생각함.

그래서인지 동생임에도 엄청 경이로워 하고 존경?까지도 하는 눈빛임ㅋㅋㅋ

덧붙여 김혜윤을 매우 귀여워함.

아직 작품 속 선재에서 온전히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로 보이고 그래서인지 김혜윤 배우를 보는 눈빛이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ㅋㅋ

변우석 본체도 원래 다정한 성품이라 더더 김혜윤한테 심각?하게 다정하더라고 ㅋㅋㅋ

( 살롱드립 보고 나 좀 놀랐잖아.. ㅋㅋㅋ 방송은 안하고 김혜윤 아이컨택하러 나왔던데 ㅋㅋ)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제발 둘이

현커되달라고 빌던데 ㅋㅋㅋ

현실적으론 이제 막 떡상했는데

연애하겠나 싶다.

사족이 길군..리뷰는 언제 쓸 거냐ㅋㅋㅋ

가보자! 16회 최종화 리뷰 ㄱㄱ

체포 직전 마지막 발악으로 도망친 딸랑이 김영수는 급히 도망치다가 덤프트럭에 치여 한강으로 추락함.

솔이한테 했던 짓 그대로 당했네.

그를 쫓던 태성은 놀라고

그렇게 모든 생에서 선재를 죽이는 자였던 김영수가 죽음으로써 운명이 바뀌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원래 생에서의 선재죽음의 진실이 확실히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것도 궁금했던 것 중 하나였는데 말야..

아무리 봐도 자살은 아닌 것 같다고 ㅠ

설명이 없단 건 진짜 자살이었다는 건지 뭔지.. 그저 추측만..ㅠ

모든 기억을 찾은 선재조차도 이에 대해 언급이 없다ㅠㅠ 하다못해 회상이라도!

병원에서 눈을 뜬 선재는

눈뜨자마자 솔이를 찾으러 달려나감.

솔이 또한 김영수 사망뉴스를 듣고 놀라 선재는 괜찮나 검색해보니 사고로 병원에 있단 소리에 그 병원으로 달려감.

그렇게 서로에게 가다가 드라마답게

중간에서 딱 마주침.ㅋ

선재는 촉촉한 눈을 하고 있고

솔은 선재가 무사해서 안심하고..

냅다 끌어안으며 다 기억났다며 울먹이는 선재.

어떻게 자신한테서 솔이를 지워버리냐고 어떻게 너 없이 살게 만드냐고 원망함.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

약간 그 10화 엔딩처럼 찍음.

보면서 현웃터진 장면 ㅋㅋㅋㅋㅋ

190의 문짝남주가 160도 안되는 작은 여주품에 구겨져서 안겨있음ㅋㅋㅋㅋ

이거 둘 다 레알 찐표정인데 ㅋㅋㅋㅋ

선재 눈빛 유죄.

쫓던 용의자가 사고로 죽어버린 게 영 찝찝한 태성과 그 마음 알고 위로하는 김형사님.

여기서 김형사님이 말한다.

그 놈이 죽으면서 살아난 사람도 있을 거라고.

 

( 네, 선재요. )

한달 후,

모든 것이 평화롭고

비밀 연애중인 솔선재.

물론 둘만 비밀이라 생각.

숨겨도 한 눈에 알아보게 되는

류선재의 피지컬.

결국 일 할 공간을 잃어버린 솔은

선재의 집으로 오게 되었고

먹거리 갖다주며

열심히 내조하는 선재.

그리고 일이 다 끝난 밤에..

처음?으로 선재집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된 솔선재.

으른 키스를 선보임.

ㅋㅋㅋ

아니 근데 배우들

이걸 영화관서

애청자들과 함께 봤다고?

ㅋㅋㅋㅋㅋㅋ

나 였음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었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유죄 눈빛 류선죄ㅋ

쭉~ 이어지는 으른키스.

ㅋㅋㅋ

미안한데 이 장면서 현웃 터짐ㅠㅋㅋㅋ

솔이 목 각도가 너무 ㅋㅋㅋ

솔아 목 괜찮아?

ㅋㅋㅋ

다음날 아침 짹!

먼저 눈을 뜬 선재.

눈뜨자마자 솔이가 보이자 너무 행복해보임.

ㅋㅋㅋ

여기 침대씬 진짜 서로 너무 좋아하는 것처럼 자연스레 잘 찍었더라.

솔이가 간지럼 태우자 항복선언.

솔아, 이제 웃기만 해.

아고 예쁘다~

우석이 진짜 사심있는 거 아냐? 하고

살짝 의심하게 되는 씬이었음 ㅋ

아, 여기서 둘이 대화내용이 선재가 가끔 솔이가 다른 시간으로 떠날까 불안하다 하자 솔은 이제 시계도 없어서 못 간다고 하고 근데 손목시계는 어디있냐 물으니 모르겠다고 없어졌다 하는 선재.

선재의 손목시계는 솔이 할머님이 가지고 계셨음.

여전히 미스터리하신 분이심.

숫자 0이 되버린 시계.

( 근데 이 시계는 솔이 갖고 있던 시계인가, 아님 20선재가 갖고 있던 시계인가. )

이제 필요없어진 시계를

하천에 던져버리시고는 웃으시는 할머님.

할머님 정체는 대체.. ?

아들의 연애를 기사뉴스로 보시는 선재 아버님.

계속 혼자였던 아들이 걱정되었는데

한시름 놓으심.

반면 딸 실루엣도 못 알아보시는 솔엄마.

딱 봐도 별로라며 극딜하심.

ㅋㅋㅋ

솔과 결혼이 하고픈 선재는

매니저와 백인혁을 괴롭히며

반지를 고르고

백인혁 새끼손가락에 끼워져 있던 반지를 택.

백인혁은 선재 얼굴을 붙들고

프로포즈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비밀유지라며 명심하라 함.

얼굴 짜부된 게 일케 귀여울 수 있다니..

놀랍다.

미친, 다시 봐도 개귀여움ㅋㅋㅋ

이 둘의 찐친 케미도 마지막이네..

여기씬이 태성이가 솔이집에 와 현주 둘째아이 돌선물 주고 돌아가는 길에 마주친 씬인데 선재가 왜 솔이조카를 태성이가 챙기냐 따지니 솔이 시누이가 나랑도 친구라고 말하는 장면이었다.

듣고 보니 이상했다. 솔이 시누이?

솔이 올케가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누이는 솔이지ㅋㅋㅋ

이런 거 신경쓰인다고 ㅋㅋㅋ

어쨌건 기억이 있거나 없거나

항상 태성을 견제하는 선재.

이제 자기가 현남친이고 넌 전남친이라 또 못 박는데 바뀐 과거속 솔태성은 사귄 적이 없어 황당해하는 태성의 반응에 선재는

정말 기뻐하며 웃음 ㅋㅋㅋ

그리고 술기운을 빌려 김영수를 잡아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함.

질긴악연을 끊어줘서 고마워, 태성아.

솔이 둘째조카 돌잔치 장소는 선재 아버지 갈비집. 당당히 인사오는 선재 ㅋ

가족들 앞에 공개연인 선언함.

돌잔친데 갑분 상견례느낌.

돌잔치 끝나고 돌아가기 전,

솔이 할머님은 선재를 붙잡고는

이제 행복하게 살으라고 하심 ㅠ

많이 웃으면서..

여기 우는 장면은 선재가 아니라 그냥 변우석이었던 것 같다.

고등학생 때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나지 않았을까 싶네.

비하인드 보니 실제 대본엔 우는 장면이 아니었다는데 변우석배우가 눈물이 자꾸 나서 현장에서 바꿨다고 나옴.

어쩐지 ㅋ

대기시간에 할머님 추우실까봐 뒤에서 백허그하고 있더라.. 세상 다정한 사람임.

그래서 더 많은 여성팬들이 푹 빠져든 게 아닐까.

ㅋㅋㅋ

솔이에게 프로포즈 하려고

유람선 통째로 빌린 선재.

반지도 준비 ㅋ

여권사진 부활 ㅋ

근데 솔이가 너~ 혹시 여기서 막 프로포즈 하려고 한 거 아니지? 막 동석씨가 3단케이크 밀고 나오고 백인혁이 꽃가루 뿌리고 그러는 거 아냐? 라고 함ㅋㅋ

네, 정확히 맞혔습니다.

굳어버린 선재 ㅋ

타이밍 봐서 결혼하자 하려던 순간..

솔이가 먼저 영화를 찍고싶다 말한다.

준비하고 있는 게 있고

도전해 보고 싶다고.

그래서 앞으로 당분간 바쁠 것 같다고

자주 못 만나도 이해해달라는데

이렇게 반짝이는 얼굴로 꿈에 대해

말하는 솔이 앞에서

차마 프로포즈 할 수 없었던 선재.

웃는 얼굴로 응원해준다.

자, 이제 준비되어있던 프로포즈를 솔이 모르게 철수시켜야 한다. ㅋㅋㅋ

매니저 동석은 선재맘도 모르고

프로포즈 카운트 다운을 하고 ㅋㅋ

( 아니 저 배우 진짜 연기 너무 찰짐ㅋ 저 자애로운 표정 뭐냐고.. 왜 킹받지? )

아예 솔이가 못보게 본인코트속에 솔이를 집어넣어버린 선재는 턱짓으로 모든 이벤트를

취소할 것을 전달한다.

매니저답게 일찍 눈치채고 바로 뒤돌아 턴 ㅋ

눈치없는 백인혁 끌고감 ㅋ

드론에 매단 프로포즈 현수막도 저 멀리~

씁쓸한 얼굴로 다음을 기약하는 선재.

( 근데 이런것도 다 개취인데 난 저런 빅이벤트는 그닥... ㅋ 그냥 둘만 있고 조용한 장소에서 받는 프로포즈가 좋은 듯 ㅋ 안하길 잘했다. 선재야~ )

그렇게 솔이는 영화를 제작하고

톱스타 남친의 내조를 받으며

공모전에 무사히 출품 완료~

이야 이제 대망의 하이라이트 씬이네!

다 왔다. 리뷰의 끝이 보인다.

뽀샤시 효과 가득 받으며

오랜만의 데이트를 즐기는 솔선재.

대학생 때 벚꽃길 씬과 똑같이 솔이는 떨어지는 꽃잎을 잡으려 하는데 잘 안 잡히고

선재가 손을 겹쳐 대신 잡아줌.

여기 장면들 너무 퓨어하고 청정하고 맑고 깨끗하고 1급수 장면이야..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은 장면 ㅋㅋㅋ

떨어지는 꽃잎 잡기 장인인 선재는

꽃잎 하나도 아니고 뭉텅이로 잡음.

그리고 소원을 비는데

빠밤. 꽃잎이 날아가자 반지 등장.

놀라는 솔.

" 솔아,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줄래? "

(그래 선재야, 이거야. 유람선보다 훨씬 낭만적인 프로포즈다. 잘했엉^^ )

대답은 예스,

평생 옆에 있겠다고 하는 솔.

주변인 시선은 아랑곳 안하고 키갈.

그 순간,

둘의 결혼식 장면이 동시에 보이고 ㅋㅋㅋ

놀란 솔선 ㅋ

야 너두? 야 나두~

그렇게 기쁨의 포옹으로

마무으리~~

축하해 솔선♡

행복한 동화속 결말이네.

앞으로 솔선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하고 책을 덮으면 될 것 같아.

변우석 김혜윤 배우 둘 다 결혼식 찍은 건

처음 아닐까 싶네 ㅋㅋㅋ

암튼 이렇게 16화 최종회 끝.

결국 나의 의문점들은 속시원히 해결되지 못하고 끝나버렸고 그저 추측만 해보는 게 최선이 되었지만 잘 봤습니다~!

선업튀 보면서 또 간만에 말랑말랑해져서 잠시 행복했습니다. 열연해주신 모든 배우들 넘넘 감사드리고요.

변우석배우와 김혜윤배우의 차기작이 궁금해지는데 둘 다 되게 신중하게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성공한 작품보다 그 다음 작품이 더 어려운 법이라.. ㅋ

모두 모두 응원할께요♡

-선재 업고 튀어 리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