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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10회 줄거리 11회 예고

 

 

 

가족x멜로 10회 줄거리 11회 예고

 

JTBC 드라마 가족 멜로 아쉬운 시청률 추이, 키스씬 안통했나 10회 11회 예고

지진희와 김지수의 키스씬까지 있었는데 가족 멜로 드라마의 10회 시청률은 그간 기록했던 최고 성적을 넘지 못하고 4.1%로 만족해야만 했다. 이제 거의 모든 갈등이 봉합되면서 11회도 좋은 분위기를 예고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기왕이면 JTBC 체면을 좀 살려주는 작품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

윗집 김사장님의 화재 방화 사건의 범인도 결국 밝혀졌고, 변무진과 동네 사람들과의 오해도 다 풀렸으니 이제는 가장 중요한 미래와 아버지 간의 관계 개선이 시급해 보였다. 전혀 화해할 생각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빠와 딸 사이가 어디 그렇게 쉽게 끊어질 수 있겠는가.

시니컬한 변미래가 남자친구인 남태평과 알콩달콩한 사내 연애를 줄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의외였는데,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인생사를 써가는 이들을 보면서 응원의 마음이 저절로 생겼다. 좀 독특한 가정이라고 생각해서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없었지만 점점 나도 모르게 스며드는 중이랄까...

뭔 놈의 동네가 한 사람이 뭘 했다 하면 소문이 다 퍼져서;; 진짜 내가 여기에서 산다면 하루도 못 버틸 거 같던데, 그만큼 끈끈한 정이 있다고 좋은 쪽으로 해석해본다. 세무사 친구 넘도 못난 인간이지만 그를 품은 무진도 대단하고, 애연이 그런 전남편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사실도 좀 소름끼쳤다.

4번 타자를 꼬실 때 불렀다는 그 노래를 다시 부르던 금애연의 과거 모습은 정말 예뻤다! 어쩜 이런 미모를 유지할 수 있는지 김지수 보면서 늘 감탄하게 되는데, 어쨌든 이거 플러팅이잖아~ 무진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박력 넘치게 갑자기 입맞춤을 시전하는 지진희는 역시 나이가 들어도 멋있었다. 하아...

왜 내가 심쿵하냐... 키스씬이 들어갔으니 이번에는 좀 시청률이 올랐겠다 싶었지만 아직 답보 상태로 큰 탄력을 받지 못한 모양새다. 이거 다음 주에 끝나는데 11회도 큰 변화없이 무난하다면 그냥 이런 추이로 끝나지 않을까 사료된다. 오랜만에 나오는 배우들이라서 반가웠는데, 그만큼 아쉬운 성적이라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빚을 변제해달라는 딸의 청을 거절하지 못했던 윗집 어르신은 결국 그런 결단을 내렸고 사망에 이르렀다. 정말 변무진이 화재 사건을 일으킨 범인인 줄 알고 식겁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모든 의혹이 사라졌으니 이제 더욱 이들의 관계도 진전이 생길 거 같은데, 미래는 아빠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무진과 애연은 멜로를 다시 찍을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