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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 줄거리

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 줄거리

이미진(정은지)의 키스로 마무리된 8회!! 당연히 첫키스를 했다고 생각해서 이후 설레여할 미진과 계지웅(최진혁)의 모습을 상상했었는데, 손에다 뽀뽀를 했다니!!

지웅은 술에 취한 미진이 박치기를 하는 줄 알고 다급히 손으로 막아섰고, 미진은 이상한 느낌에 눈을 떠 자신의 입술이 지웅의 손에 닿은 걸 보고 당황, 민망, 머쓱, 부끄...한 마음에 4층 도가영(김아영)의 집으로 가 버렸는데요.

이후 홀로 남은 지웅은 자신의 손을 원망하며 술을 마셨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 줄거리

그리고 얼마 뒤 편의점에서 마주친 세 사람. 가영은 이전 상황을 전해들은 터라 자리를 비켜주려 했는데, 지웅이 술을 사러 온 이유를 '심란해서'라고 표현한 바람에 삐친 미진이 그냥 가버리고 말았죠.

결국 미진도 지웅도 밤잠을 설쳐 다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왔고, 임순(이정은)의 모습을 한 미진은 지웅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선공개 영상으로 나와 엄청난 웃음을 준 주병덕(윤병희) 신. 저에겐 병덕이 오늘 회차의 주인공이었어요!! 볼때마다 매번 터지는!!

 

 

점심시간, 순의 예민한 모습에 지웅과 걱정을 하던 병덕이 순과 고원(백서후)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곤 식판 가득 담은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이후에도 퇴근하는 순을 쫓아 나갔다가 또 원과 연애(!)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현실을 부정했죠.

10회 예고엔 원에게 달려들기까지 하던데... 진짜 둘이 연애한다고 생각하는 건가?ㅎㅎㅎ

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 줄거리

그리고 미진과 지웅의 오해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우연한 만남에 얼떨결에 합석하게 된 족발집 술자리!! 여기서도 병덕이 미진에게 "고원이 고백하면 사귈 거냐?"라고 물어 지웅의 분노를 샀는데, 발끈하는 지웅의 모습에 가영은 단박에 알아차렸죠. 지웅이 미진을 좋아하고 있음을!!

하지만 미진은 눈치채지 못했고, 지웅은 병덕이 한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한 상황인데, 오~!! 미진이 "그거 벌써 대답한 거 같은데. 그날요"하면서 돌직구를 날리네요.

근데 지웅이 진심을 말하려 할 때마다 대화가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고, 기회가 있었던 가영의 집에선 지웅이 "연락할게요"라는 말로 다음을 기약하는 바람에 이 망설임이 10회 예고의 상황을 만든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미진의 마음은 변한 게 없지만, 원이 미진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며 당황, 질투의 감정이 섞인 것처럼 보여서 과연 지웅이 언제 고백을 할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 이 삼각관계 좀 더 보고 싶은 건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원은 미진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어도 그 자체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오늘은 순의 정체를 의심하는 이름 모를 제보를 받고 파쇄기에 갈아 비밀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편지를 보낸 건 백철규(정재성)일까?

9회에서는 실종되었던 고나흔(최범호)의 시체가 저수지에 떠오르며 순 또한 철규의 정체를 알게 되었는데요. 전에 봤던 차량이 철규의 것임을 확인하고 병덕에게 몸부림칠 땐 미진이 느끼는 공포감이 전해져서 안쓰럽더라고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9회 줄거리

근데 이런 상황에 차재성(김광식)이 자꾸 수사를 막아서 너무 열받는!!! 하지만 물러설 지웅이 아니니 병덕, 순과 함께 철규의 병원에 잠입을 했는데, 순이 병원에 온 사실을 전해들은 철규가 분노하며 순의 정체를 파고들어서 '앞으로 어떤 위험이 벌어지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철규의 지시에 따라 순의 피검사를 한 의사는 권력에 휘둘려 본분을 잊은 인물이라 악인처럼 보였고, 이 일로 철규가 알던 순의 혈액형과 지금의 순 혈액형이 맞지 않는 것을 확인하게 되며 위기를 예고했죠.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철규가 순의 정체를 캘수록 그의 범죄행위가 들통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 결국 지웅이 이 일을 해결할 것으로 보이고, 혹시 미진의 저주가 과거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의 진실을 밝히고자 만들어진 상황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오늘 아버지의 죽음에 통곡하는 딸의 모습을 보며 지웅이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려 눈물 흘리는 신은 진짜 마음 아팠는데요. 유쾌한 드라마지만, 범죄 사건을 통해 피해자와 그의 가족들의 모습을 많이 비춰주고 있어서 순간순간 찡한 장면들이 많은.

아 그냥 몰라, 다 해라~~~ 이런 화끈한 엔딩을 선보이면 9회 어쩌라고!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단연 화제는 8화의 대미를 장식한 정은지의 저돌적인 입맞춤 엔딩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무대뽀 정신 진짜 본받고 싶구나. 하하하;;; 쭈글 모드일 때도 사랑스러운데 어쩌면 이 설레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게다가 확인 사살까지 했을까?

실수 아니라고 못박은 것까지 너무 멋졌다. 검사들이 흔히 말하는 그 "심신미약"에 대한 단어 정의까지 먼저 물어보는 것도 심쿵했는데, 하여간 계검사와 이미진은 이제 어찌 얼굴을 마주칠 것인지 벌써부터 웃음이 난다. 또한 수사관(사무장?) 왜 이렇게 웃긴 건데~ 난 이분 나오는 장면도 은근히 기대되더라. 예고에서 물 뿜는 거 환장한다~ ^^

아니 그 절묘한 찰나를 포착했다니 고원의 끈기도 대단하다. 직접 목격했으니 이 또한 얼마나 믿기지 않고 놀랐을까. 이젠 대놓고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누나를 연발하고 있으니 이런 귀여운 연하남과 미진의 투샷도 꽤 어울려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나다. 하지만 막판에 뽀뽀하는 키스신을 보여주면서 계지웅쪽으로 넘어간 상태임.

 

너무 멋지잖아! 역시 용기있는 자가 미남을 얻는 것인가? 나도 용기를 내야 하나? ^^;;; 냅다 입맞춤으로 이건 실수 아니에요 이러면서 키갈하는 8회의 완벽한 엔딩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여러분 안그래요? 보면서 미칠 것 같았어... 나 이 대사 나중에 써먹어야 할 것 같아.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어쩌구 이거 말야... 이 말이 이렇게 낭만적이었어?

 

혹시 나처럼 수사관 좋아하시는 분 손? ㅋㅋㅋ 주병덕 수사관(윤병희) 확 떴으면 좋겠다. 계검이랑 브로맨스도 너무 좋아~ 메이킹 보니까 현장 분위기가 진짜 좋던데, 역시 잘 되는 작품은 다 이유가 있다. 지금 보면 최종보스이자 빌런이 백철규 병원장일 것만 같은데, 이러면 또 너무 쉽게 풀리는 것도 같궁... 어쨌거나 이다지도 화끈하고 설레는 드라마라니 추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